볼보건설기계 헬샴사장, 그룹이사로 승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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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볼보그룹은 7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토니 헬샴(47)사장을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과 볼보그룹 이사회 멤버로 승진, 임명했다.

스웨덴 사람이 아닌 외국인(호주인)이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과 그룹 이사회 멤버가 되기는 볼보그룹 74년 역사상 처음이다.

볼보그룹이 1998년 7월 삼성중공업 건설기계부문을 인수할 때 사장으로 부임한 헬샴 회장은 인수 1년6개월 만에 적자기업을 흑자로 전환했고, 이 회사가 성공적인 토착기업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헬샴 회장은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가입해 국제기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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