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축협회장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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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림부의 사퇴요구를 거부해오던 신구범(愼久範)축협 중앙회장이 7일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통합 농협중앙회가 출범하는 7월 1일 전까지 이범섭(李範涉)축협 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 농.축협 중앙회 통합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1일 헌법재판소의 '통합 합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퇴를 거부해오던 愼회장은 통합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로 임명된 송석우(宋錫禹)축협감사와 상당수 조합장 및 간부들의 용퇴 권고, 농림부의 직무정지 압력에 밀려 심경에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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