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BM등과 B2B 제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LG전자는 IBM과 마쓰시타, 도시바 등 세계적 기업과 공동으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를 위한 별도법인을 설립, 7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법인 이름은 '이투 오픈 닷컴(http://e2open.com)' 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의 컴퓨터와 전자, 통신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컴퓨터.전자.통신 분야의 국제적 전자상거래는 삼성전자의 '이하이텍스 닷컴(http://ehitex.com)' 과 함께 국내 전자업체들이 참여하는 양대 체제로 구축됐다.

이투 오픈 탓컴을 주도하는 업체는 모두 13개로 일본의 히타치와 미국 맥킨지 컨설팅,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도 들어 있다.

LG전자는 또 신설법인의 자본금으로 2억달러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며 IBM.마쓰시타.도시바.히타치 등 7개사와 함께 1억2천5백만달러를 동일한 비율로 출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