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4시간 위성TV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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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홍콩〓진세근 특파원]미국 CNN처럼 24시간 방송체계를 갖춘 중국어 위성방송이 오는 10월께 선보인다.

홍콩에 본부를 둔 피닉스 위성TV(鳳凰衛視)의 류창러(劉長樂) 주석은 7일 "미국의 CNN이나 CNBC같은 종합 유선뉴스채널을 중화권에도 선보일 때가 됐다" 고 말하고 "중국어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뉴스전문채널을 10월 출범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뉴스채널 설립에 우선 투자한 뒤 광둥(廣東)등 중국 전역에 대한 서비스로 점차 확대할 방침" 이라고 설명했다.

피닉스는 이를 위해 다음달 1일 우리의 코스닥에 해당하는 홍콩내 GEM에 총 7억2천7백만주를 상장해 8억~10억 홍콩달러(약 1천1백20억~1천4백억원)의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중국 실업가인 劉주석과 스타TV, 그리고 중국은행이 1996년 합작설립한 종합 중국어 위성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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