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체전때 승용차 2부제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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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부산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전국체전 기간에 참가선수와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자가용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할 계획" 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자가용 승용차를 가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부제를 출퇴근 시간대에만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7일 오후 시청에서 공청회를 열어 시민의견을 들은 뒤 8월까지 시행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2부제는 짝수 날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 홀수 날에는 홀수 번호 차량 운행이 금지되며 위반 차량은 과징금을 물게된다.

부산시는 2부제 시행을 위해 지난 3월 설문조사(시민 1천명 대상)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4.7%가 자가용 승용차 2부제를 찬성했다.

4월 말 현재 부산시 등록차량(77만6천대)중 자가용 승용차는 66%인 51만2천대로 부산시는 2부제가 시행되면 차량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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