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원주시의회 체육예산 삭감 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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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원주지역 학교 체육부장 및 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실무자 40여 명이 지난 1일 오후 원주시의회의 학교체육시설 지원예산 삭감에 반발하며 9일부터 12일까지 속초에서 열릴 도민체전에 불참할 움직임을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도민체전 출전을 위한 사전 준비를 논의하기 위해 원주시 소회의실에 모인 이들 체육 실무자들은 지난달 24일 원주시가 추경예산심의에 상정한 학교체육시설 지원금 5억7천만원 등 6억2천만원의 체육관련 예산 가운데 원주공고체육관 신축지원금 3억원과 학교단체 육성지원금 5천만원 등 3억5천만원만 통과한 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 라며 이런 여건에서 도민체전에 참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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