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요금 인상 7월로 늦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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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시내 버스 요금이 7월 1일부터 현행 5백원에서 6백원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당초 다음달 초부터 버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을 위해 6월 한달을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기간으로 운용하고 나서 7월 1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좌석버스(어른 및 중고생)는 1천원→1천2백원▶고급좌석버스는 1천1백원→1천3백원으로 요금이 평균 20%(현금 승차 기준) 인상된다.

시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일반인에 대해 ▶일반버스 5백50원▶일반좌석 1천1백원▶고급좌석 1천2백원의 요금을 적용하는 등 카드 사용시 요금 할인 폭을 현행 10~20원에서 50~1백원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또 중고생이 교통카드로 일반좌석.고급좌석버스를 탈 경우의 할인 혜택도 신설돼 각각 9백원과 9백8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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