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플러스…' 매장 대학생에 특별임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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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신세대 쇼핑몰 '플러스 플러스' (부산 광복동)는 대학생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으로 의류매장을 임대분양하고 있다.

1.2~2.5평 크기의 매장을 전세보증금 4백만원.월 임대료 40만원에 내놓았다.

디자인학과.의상학과.패션학과 재학생은 물론 해당학과 졸업생도 신청할 수 있다.

플러스 플러스는 학생들에게 디자인실을 제공하고 생산공장도 연결해준다. 그래서 학생들이 옷을 직접 제작해 팔 수 있다.

서울 동대문시장 같은 곳에서 도매로 구입해 팔아도 된다.

플러스 플러스는 5층(부스 70개)을 모두 대학생들에게 분양한다. 신청자가 많을 때는 4층까지도 할애할 방침이다. 다음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석태(李石泰.34)개점준비실장은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직접 매장을 운영해 보면 크게 도움이 된다" 며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아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 고 말했다.

이 쇼핑몰은 지난 3월 20일 임시 개장해 영업 중이며, 다음달 20일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문의 051-254-3699.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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