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스승의 날 기념행사 도중에 장난치던 학생을 체벌한 스승이 학생들의 112신고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15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 서초구 B고교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이 거행되던 중 이 학교 鄭모(40)교사가 장난을 치던 1학년 조모(16)군의 이마를 쥐어박으며 "조용히 하라" 고 하자 주위에 있던 학생들이 휴대폰을 이용, "선생님이 학생을 때리고 있다" 며 경찰에 신고한 것. 신고를 받은 인근 파출소에서 경찰 2명이 현장에 출동해 鄭교사와 폭행당한 조군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했으나 사건이 경미해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
전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