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매립장 무궁화동산으로 탈바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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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혐오시설인 쓰레기 매립장이 무궁화 동산으로 바뀐다.

김제시는 지난달 포화상태에 이른 죽산면 서포리 동진강 인근 쓰레기 매립장 1만여평에 무궁화 동산을 만들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7월 착공해 10억4천여만원을 들여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각종 무궁화 3만여그루를 심고 한국 토종의 야생화 1백여종과 물고기 등을 키우는 자연학습장(8백평)을 만든다.

잔디광장 3백여평과 운동장 6백여평, 벤치 40여개, 주차장 1천5백여평도 갖춘다.

김제시 관계자는 "무궁화 동산을 부안 변산반도, 고창 선운사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김제〓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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