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재즈·선스 '반격 1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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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유타 재즈와 피닉스 선스는 벼랑 끝에서 탈출했고 뉴욕 닉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재즈는 15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전(지구 준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88 - 85로 이겼다.

3쿼터까지 75 - 69로 앞선 재즈는 경기종료 4분34초 전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브라이언 그랜트에게 슬램덩크를 허용해 81 - 80으로 쫓겼다.

그랜트는 20득점.13리바운드를 올리며 끝까지 재즈를 괴롭혔다.

그러나 재즈는 칼 말론의 점프슛과 자유투 2개, 브라이언 러셀(11득점.5리바운드)의 슬램덩크로 연속 6득점해 종료 2분14초 전 87 - 80으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고비를 벗어났다.

선스는 제이슨 키드(22득점.10리바운드.16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과 클리프 로빈슨(32득점.9리바운드)의 슛 호조에 힘입어 LA 레이커스를 1백17 - 98로 제압했다.

닉스는 찰리 워드(20득점)가 팀의 마지막 9득점을 몰아 넣으며 마이애미 히트를 91-83으로 꺾고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허진석 기자

◇ 15일 전적

뉴욕(2승2패) 91-83 마이애미(2승2패)

유타(1승3패) 88-85 포틀랜드(3승1패)

피닉스(1승3패) 117-98 LA 레이커스(3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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