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을 위한 인터넷 카페 등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9면

주부들만을 위한 인터넷 카페가 생긴다.

주부 대상 포털서비스업체인 주부닷컴(http://www.jubu.com)은 주부들만의 인터넷 카페인 '주부클럽' 1호점을 15일 연다고 11일 밝혔다.

주부닷컴은 인터넷에서 만나 동호회를 만든 주부들이 현실 공간에서 교류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도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부클럽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평 규모인 이곳에서는 간단한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으며 테이블마다 노트북 컴퓨터가 설치돼 있어 주부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클럽 구석에는 가라오케 장비와 라이브 밴드도 준비돼 있어 주부들이 노래실력도 과시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주부닷컴은 인터넷의 대중화를 위해 다음달 중 주부클럽 모델하우스를 열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직영.가맹 유통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장태곤 사장은 "그동안 인터넷으로부터 소외돼 온 주부들의 정보화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이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