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한 언론 "비, 간단한 영어도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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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간단한 영어도 못해 인터뷰 중 7번이나 NG를 냈다." 타이완의 한 언론매체가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의 영어 실력을 혹평하는 기사를 내보냈다고 중국정보사이트 '온바오'가 최근 보도했다. 온바오에 따르면 타이완 언론은 할리우드 영화 2편을 찍고도 영어 실력은 형편없다고 비를 깎아내렸다. 최근 영어 인터뷰를 하던 도중 같은 질문을 7번이나 받았는데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겨우 한마디 정도만 대답했다고 지적했다.

비는 지난 2년 동안 영어 개인교습을 받았다고 했는데 이정도인지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는 지난달 13일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Fox TV 생방송 프로그램 '굿데이 뉴욕'에 출연해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냈었다. 당시 사회자의 질문에 능숙하게 답했었다. 또 지난달 10일 CNN과의 인터뷰에서는 리포터로부터 "중국의 액션스타 성룡보다 영어 실력이 휠씬 좋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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