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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페이서스 창단 첫 동부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1, 2번 시드를 받았다.

페이서스는 1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해결사 레지 밀러(21득점)와 새로운 해결사 제일런 로즈(20득점)의 활약으로 1백12 - 1백1로 이겼다.

인근 시카고 불스의 그늘에 가려있던 페이서스는 이로써 55승26패를 기록,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페이서스는 후반 들어 추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3쿼터 종료와 동시에 터진 릭 스미츠의 버저비터로 87 - 78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낙승했다.

히트는 정전으로 2시간여 경기가 지연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올랜도 매직을 95 - 84로 꺾고 4년 연속 대서양지구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히트는 주전 포인트가드 팀 하더웨이가 발목부상으로 실려나가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칼 말론(32득점.15리바운드)이 활약한 유타 재즈는 피닉스 선스를 96 - 82로 꺾고 중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서부지구에서는 플레이오프 시드가 1번(LA 레이커스), 2번(유타 재즈), 3번(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까지 확정됐다.

성호준 기자

◇ 17일 전적

마이애미 95-84 올랜도

샬럿 105-102 보스턴

포틀랜드 102-95 새크라멘토

토론토 85-84 시카고

LA 레이커스 101-95 미네소타

애틀랜타 104-101 클리블랜드

댈러스 114-106 밴쿠버

인디애나 112-101 디트로이트

시애틀 121-112 휴스턴

유타 96-82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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