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소 감소, 서울서…사상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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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영업 중인 부동산중개업소 수가 처음으로 줄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문을 닫는 곳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15일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지방자치단체들의 월별 중개업소 조사현황을 취합한 결과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영업 중인 중개업소는 7만3068곳으로 6월 말보다 230곳 늘었다. 하지만 서울은 2만2845곳으로 6월 말보다 59곳 줄었다. 서울지역 중개업소 감소는 부동산중개업법이 제정돼 중개업소 등록을 의무화한 1986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수도 이전 호재로 충청권 중개업소는 7월 말 현재 2626곳으로 한 달 새131곳이 증가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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