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이사 3명중 1명 사외이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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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면

상장기업의 이사 3명 중 1명은 사외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현대의 사외이사 비중이 42.1%로 가장 높으며, 개별 기업으로는 신한은행이 사외이사 비율이 90%(등기 이사 40명 중 36명)로 가장 높았다.

13일 증권거래소는 사외이사 선임 의무기업 6백49개 중 6백40개사가 1천4백71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삼익주택 등 9개사는 사외이사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삼익주택.우성식품.천광산업.해태유업.서광.핵심텔레텍 등 6개사는 1998년 사외이사제도 시행 초기부터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않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또 해태유통과 산은캐피털은 사업연도 중 사외이사가 사임했으며 유니모테크놀로지는 신규 상장사여서 사외이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역시 관리종목으로 편입됐다.

상장사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이 77.4%로 가장 많았고 2년이 14.7%, 1년이 7.9%로 나타났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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