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룹의 자회사이자 부동산 시행업체인 지에스건설이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분양대금을 미리 납부하면 분양가의 15~20%를 낮추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명품 아파트 건설을 내세웠다. 각종 혜택이 더해져 분양가는 최고 27%까지 파격적으로 저렴해졌다. 회사 측은 2800억원의 누적 자금을 만들어 자금난을 헤쳐냈다.
일부의 부실공사 우려에도 주부점검단제도를 통한 품질 개선을 이행하고 구조안전진단 A등급 판정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2000가구를 준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