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인디애나, 랩터스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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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동부지구 선두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13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홈경기에서 젤런 로즈(24득점)의 막판 대활약에 힘입어 랩터스를 77 - 73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랩터스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43승35패를 기록,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39승3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공동 8위인 올랜도 매직과 밀워키 벅스 중 한 팀이 탈락하게 돼있어 최소한 8위를 확보하기 때문.

로즈는 4쿼터에만 10득점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페이서스는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9연승을 거두는 절대 강세를 이어갔다.

73실점은 페이서스의 올시즌 한경기 최소 실점.

경기종료 22초전까지 74 - 73으로 쫓긴 페이서스는 오스틴 크로셔가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키면서 랩터스의 집요한 추격을 뿌리쳤다.

뉴욕 닉스는 센터 패트릭 유잉(18득점.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뉴저지 네츠를 91 - 89로 제압, 대서양조 선두팀 마이애미 히트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

히트는 알론조 모닝이 16득점.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제리 스택하우스(29득점)를 앞세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73 - 90으로 크게 패했다.

◇ 13일 전적

보스턴 95-91 올랜도

필라델피아 93-84 워싱턴

샬럿 119-87 애틀랜타

밀워키 101-100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90-73 마이애미

뉴욕 91-89 뉴저지

인디애나 77-73 토론토

유타 102-93 LA클리퍼스

피닉스 122-116 밴쿠버

시애틀 110-83 미네소타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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