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가원 "학력 격차 따지는 것 부적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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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1년도 평가원의 학업성취도 조사 자료를 근거로 지역.학교별 학력 격차를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 소속 이주호(한나라당)의원은 지난 9일 이 조사 자료를 토대로 "지역 간 학력 격차가 심각하며, 서울의 경우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차이도 크다"고 밝힌 바 있다. 평가원은 "학업성취도 조사가 전국 학생의 1%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지역별 격차를 비교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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