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퍼어슨 TV , CLT-UFA와 제휴…유럽 최대 방송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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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세계 최대의 TV 프로덕션 가운데 하나인 영국의 피어슨 TV는 7일 유럽 굴지의 방송사인 CLT-UFA와 제휴, 유럽 최대의 TV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탄생하게 될 TV 방송사는 유럽 전역에서 1억5천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 전역과 미국 등으로 방송 사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합작 주체인 CLT-UFA는 독일 미디어 그룹인 베르텔스만과 룩셈부르크의 오디오피나가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22개의 TV 방송과 18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거느리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1억2천만명의 TV 시청자와 2천5백만명의 라디오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다.

피어슨 TV는 현재 세계 35개국에 1백60여개의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피어슨측은 이날 "새 TV 방송사의 연간 수입이 38억달러에 이를 것이며 향후 런던 증시에도 상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런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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