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사나이' 케빈 존슨이 은퇴 2년 만에 피닉스 선스로 컴백했다.
존슨은 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미프로농구(NBA)경기에 출장, 팀을 87 - 86 승리로 이끌었다.
존슨은 18분간 뛰며 4득점.2어시스트에 그쳤지만 접전이 계속되던 4쿼터에 쉬지않고 경험없는 선수들을 잘 리드하며 고비를 넘겼다.
존슨은 가드 제이슨 키드가 부상한 후 선스의 요청으로 옛팀에 돌아왔다.
1998년 4월 이후 처음 출전한 존슨은 "가장 흥미있는 경기였다"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미네소타의 포인트가드이자 존슨의 옛 라이벌 터렐 브랜든은 "존슨은 여전히 최고의 포인트가드며 체력도 강했다" 고 말했다.
선스는 현재 서부지부 공동 4위. '선스의 앤퍼니 하더웨이는 22득점.9어시스트.7리바운드, 식스맨 로드니 로저스는 23득점을 올렸다.
키드와 톰 구글리오타의 부상으로 몰락이 예고되던 선스는 최근 11경기에서 9승을 거뒀으며 3연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 서부지구 공동 4위.
성호준 기자
◇ 3일 전적
디트로이트 113-92 뉴저지
피닉스 87-86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17-95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04-83 토론토
LA레이커스 106-82 뉴욕
마이애미 88-84 샌안토니오
시카고 83-74 클리블랜드
밀워키 117-113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95-82 시애틀
댈러스 100-86 밴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