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랩어카운트 4월중 판매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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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증권회사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산을 운용해주는 맞춤형 금융상품인 랩 어카운트(Wrap Account.자산종합관리계좌)가 이달 중 허용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증권업계 일부에서 랩어카운트 허용 시기가 7월로 연기된다는 얘기가 있으나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이달 중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고쳐 상품판매를 허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랩 어카운트는 증권사가 주식.채권 등에 대한 투자상담과 자산관리서비스, 이에 따른 주문결제, 재산운용평가 등의 업무를 일괄 처리해주고 고객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상품이다.

현재 대우.삼성.LG투자증권 등이 랩 어카운트의 전면 허용에 대비, 초기 형태의 랩 어카운트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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