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맛&멋] 떠나보내기 아쉬운 가을 맛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22면

골퍼들에게는 떠나가는 가을이 무척 아쉽기만 하다. 가을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한성골프장(27홀·경기도 용인)에 가보는 게 어떨까. 가을 향이 물씬 나는 자연산 송이버섯 덮밥(사진)을 맛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은은한 소나무 향기를 머금은 듯한 특유의 향은 가을 산 정취 그대로다.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아삭거리는 질감도 일품이다. 위ㆍ장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2만5000원.

라운드 이후 지친 몸을 달래고 싶다면 낙차전복해물칼국수를 추천한다. 여러 가지 야채와 한약재를 끓여 만든 육수에 낙지·차돌박이·전복 등이 들어갔다. 다양한 조개들이 들어가 국물 맛이 담백하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4인 기준 12만원.

문승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