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19일 과천청사서 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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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정부의 의약분업안에 반발하고 있는 의료계가 이달말 집단 휴진 등을 결의한 가운데 약사회가 19일 의약분업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갖는다.

서울시약사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서울.경기지역 회원 약사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약분업 국민건강권.약사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약사회는 대회에서 ▶적정 조제료 보장▶종합병원내 구내 약국.병원 앞 직영약국 개설금지▶의약분업 대국민 홍보강화 등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서울시약사회 권태정(權泰禎)부회장은 "집회는 정부의 조속하고 차질없는 의약분업 준비를 촉구하기 위한 것" 이라며 "평소 휴일과 마찬가지로 4분의1의 약사들이 당번 근무를 하기 때문에 집회에 따른 시민 불편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4월 중 전국 규모의 '올바른 의약분업 실현을 위한 전국약사 결의대회' 를 가질 계획이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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