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1억원 생기면 네티즌 51%는 주식투자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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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1억원이 갑자기 생기면 우리나라 사람의 과반수 이상이 주식관련 투자를 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해 개인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레디앙이 최근 리서치 회사인 '이트렌드' 에 의뢰해 네티즌 1천1백51명을 대상으로 투자성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51.6%가 "만약 1억원의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주식 또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투자하겠다" 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 중 32.1%가 주식에, 19.4%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투자하겠다고 대답한 반면 은행에 예금하겠다고 말한 사람은 24.6%에 불과했다.

이어 부동산 투자(14.5%)와 기타(9.7%) 순으로 조사돼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나 은행예금 보다 주식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억원으로 주식투자를 한다면 어떤 종목에 투자하겠느냐" 는 질문에 상장주식(36.8%).코스닥 주식(30.7%).장외시장 주식(16.9%) 순의 선호도를 보였으며 "주식투자는 안하겠다" 고 응답한 사람도 15.6%나 됐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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