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산·학 협력 통해 취업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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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상지대 유재천 총장은 24일 본관 회의실에서 호텔 인터불고 원주의 권정덕 대표와 산·학교류 협약식을 했다.

상지대와 인터불고 원주는 협약에서 ▶산업체 인사의 학교 교육 참여 ▶산업체에 대한 기술지도 및 자문 ▶양 기관의 보유 시설 및 실험실습 기자재의 상호 이용 ▶학생의 현장실습과 인턴십 참여 지원 및 취업기회 부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상지대가 산업체 및 각급 기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지대는 이날 인터불고와의 협약 이외에 12월 원주혁신도시로 이주 예정인 대한석탄공사와 원주상공회의소, 강원인재개발원과 신학협약식을 할 계획이다.

또 삼성그룹 계열사인 STS반도체통신㈜와도 산·학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상지대는 앞서 지난 9일 평창 휘닉스파크와 산·학 협약식을 한데 이어 12월 7일에는 서울의 그랜드 힐튼호텔,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과 협약을 하는 등 관광레저시설과의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상지대는 협약을 통해 각 업체에 학생 8명씩을 인턴으로 보내 실무경험을 쌓도록 한 뒤 업체가 이들을 우선 채용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상지대 김소형 입학홍보처장은 “취업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 취업을 지원하는 것을 대학 최우선 과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지대는 2009년 취업통계조사에서 82.4%의 취업률로 전국 C그룹(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대학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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