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큰 폭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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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코스닥시장의 반도체 관련 주식이 지난주말 이후의 반도체 가격 하락과 시장의 매수세 약화로 큰 폭 하락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인 엠케이전자.유원컴텍.화인반도체가 하한가까지 빠진 것을 비롯, 크린크레티브를 제외한 반도체 테마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테크노세미켐이 8천원(-6.25%) 떨어진 것을 비롯, 동진세미켐(-5천6백원).원익(-4백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도 대표적 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1천원 떨어진 28만1천원에서 마감했다.

LG투자증권 서도원 책임연구원은 "코스닥 반도체 관련주들이 대부분 소재.장비업체" 라면서 "반도체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장기적으로 삼성전자.현대전자의 설비투자가 늘어나면 코스닥 관련 업체에도 결국 도움은 되겠지만 그렇다고 D램 가격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고 말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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