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 선거 악용 용서못해"-김 대통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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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도처에서 지역주의를 악용해 선거에서 이득을 보려 하고 있다" 면서 "여당이건 야당이건 이러한 일은 결단코 용서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지역주의는 3.1정신을 거역한 민족에 대한 죄악으로서 우리는 이를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또 "서민생활을 보장하고 중산층을 튼튼히 만들어야 사회가 안정된다" 면서 "정부는 올해 10조원을 들여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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