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이종범, 한신 트레이드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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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종범(29.주니치)이 다시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다.

일본의 주니치 스포츠지는 29일 주니치 드래건스 구단이 이종범을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시키기 위해 트레이드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종범의 트레이드설이 일본 매스컴에 보도된 것은 지난해 9월 도쿄 스포츠에 이어 두번째다.

그러나 올시즌 시범경기 도중에 이종범 트레이드를 보도한 주니치 스포츠는 주니치 구단의 모기업이어서 사실로 확인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주니치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출신의 강타자 데이비드 닐슨을 영입해 이종범의 활용가치가 떨어졌지만 재일교포들이 많이 사는 오사카에 연고를 둔 한신은 이종범의 능력을 비교적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치 구단은 이종범을 내보내기로 내부방침을 세운 뒤 모기업인 신문사를 통해 여론을 살펴보는 중이라는 주장도 대두되고 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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