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실 간첩사건으로 7년 복역 황인욱씨 벤처사업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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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1992년 남파간첩 이선실이 주도한 남한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으로 구속됐다 98년 8.15 특사로 풀려난 황인욱(黃仁郁.35)씨가 벤처사업가로 변신, 사이버 인문대학을 열었다.

黃씨가 지난해 말 설립한 인문학벤처기업 네트로폴리스㈜는 23일 사이버 인문대인 '네트로폴리탄 대학' (http://www.netuni.net)을 개설, 다음달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받아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黃씨는 "앞으로 강좌 수를 2백여 개로 늘리는 한편 교육부가 추진 중인 사이버대학 제도와 연계, 학점.학위를 공식 인정받도록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전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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