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없이 MP3 녹음·재생 기술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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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컴퓨터 없이도 자유자재로 음악과 음성을 MP3 형태로 녹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디앤씨테크는 이같은 내용의 MP3엔코딩 기술을 일본 오디오업체인 아이와사에 공급,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도 녹음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기기를 공동 개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이와 관계자는 "디앤씨테크의 기술을 이용해 새로 개발되는 MP3플레이어 'MM-FX500' 은 빠르면 4월께부터 세계시장에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기존 MP3플레이어는 컴퓨터를 통해야만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지만 MP3 엔코딩 기술을 이용하면 모든 오디오 사운드를 컴퓨터없이 바로 MP3 형태로 녹음.재생할 수 있다.

또 이 기술을 활용하면 50g의 무게에 담뱃갑 크기의 초경량.초미니 휴대용 오디오 기기 생산이 가능하고, 기기가 충격을 받아도 음질이 전혀 튀지 않는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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