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지분 50%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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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쌍용양회는 용평리조트 사업부문을 분사하고 전체 지분의 50%를 해외 리조트 전문 투자회사인 팬 퍼시픽리조트 인베스트먼트 Ⅱ(PPRIⅡ)에 1천억원에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은 PPRIⅡ가 용평 리조트 부문 50%를 인수했지만 관리는 쌍용양회측이 계속 맡는다고 설명했다.

쌍용양회는 리조트 사업 분리와 외자 유치를 통해 1천억원을 현금으로 확보하고 용평리조트 사업부문의 부채(2천9백억원)를 ㈜용평리조트로 넘기는 등 총 3천9백억원의 자금 유입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쌍용측은 이번 사업 부문 분리로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조정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환경부문 및 시멘트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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