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9명 승진인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외교통상부는 21일 이재춘 주 러시아 대사 등 7명을 특1급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2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차관급에 해당하는 특1급에는 李대사 외에 ▶김항경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최대화 주 벨기에 유럽연합대사▶정기옥 주 싱가포르대사▶정태익 주 이탈리아대사▶신성오 주 필리핀대사▶최성홍 주 영국대사가 승진했다.

특1급은 법령상 직급은 아니지만 통상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대국과 유엔대사를 비롯, 우리나라와 긴밀한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20여개 국가의 대사들이 임명된다.

차관보급인 특2급에는 ▶장훈 주 우즈베키스탄대사▶이창호 주 이스라엘대사▶오윤경 외교안보연구원 미주연구부장▶김하중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등 8명이 승진발령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특1급은 외무고시 1~3회, 특2급은 2~7회가 주축을 이뤘다" 면서 "연공서열과 능력위주 발탁인사를 병행했다" 고 말했다.

이철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