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현역 6명이상 공천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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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은 18일 긴급 당무회의를 열고 공천자를 일괄 확정, 발표한다. 공천심사위는 17일 오전 11시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심사결과를 중간 보고한 뒤 18일 새벽까지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심사를 계속했다.

현역 의원 가운데 7선의 오세응(吳世應.경기 분당을).5선의 김정수(金正秀.부산진을).3선의 백남치(白南治.서울 노원갑)의원을 비롯, 김도언(金道彦.부산 금정).백승홍(白承弘.대구 서구).김재천(金在千.경남 진주)의원 등의 탈락이 확정됐다.

최고의 경쟁지역인 대구에서는 김만제(金滿堤)전 포철회장.현승일(玄勝一)전 국민대 총장을 남구와 북갑구 등에 배치키로 하고 전체적인 지역구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당의 관계자가 전했다.

이기택(李基澤)전 총재권한대행은 부산 연제구 출마와 비례대표 진출을 놓고 검토 중이다.

경합지에서는 원희룡(元喜龍.서울 양천갑)변호사.박승웅(朴勝雄.경기 용인갑)전 의원.도종이(都鍾伊.부산진을)부산시의원.안재홍(安在烘.전국구.경기 고양 일산갑)의원과 윤경식(尹景湜.충북 청주 흥덕)변호사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그러나 경북 경주에서는 김일윤(金一潤).임진출(林鎭出)의원, 강원 춘천에선 한승수(韓昇洙).유종수(柳鍾洙)의원간의 경합이 치열하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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