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진, 김수진 깨고 여류명인전 결승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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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이민진4단이 김수진2단에게 백 2집반승을 거두며 여류명인전 결승에 선착했다. 여성 최강 루이나이웨이9단을 패자조로 내몰며 돌풍을 일으킨 이민진4단이 첫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다. 이민진은 올해 20세. 최근 5연승을 거두는 등 17승12패의 전적으로 남자기사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이며 여성바둑계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패자조로 내려간 김수진2단은 루이-이지현3단의 승자와 대결하며 최종 승자가 이민진과 여류명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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