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김대통령 인터넷쇼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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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대통령은 2일 저녁 인터넷 쇼핑으로 손자와 손녀에게 줄 설날 선물을 구입했다고 박준영 청와대대변인이 3일 말했다.

金대통령은 7명의 손자.손녀 중 큰 손녀를 위해서는 '21세기 사전' 을, 음악대학생인 손녀에게는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입장권' 을, 고교생 손녀에게는 '조성모 음악CD' 를, 중학생 손자 2명 몫으로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입장권을 샀다.

또 초등학생 손자 2명에게는 '그 많던 개구리는 다 어디로 갔을까' 라는 동화책과 어린이 동화모음 CD를 구입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金대통령은 설날인 5일 오전 직계가족과 아침식사를 하며 점심은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 2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떡국을 함께 한다.

金대통령은 또 연휴기간 중 김용옥 교수의 '노자와 21세기' ,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 라는 책을 읽을 예정.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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