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부품소재 산업의 대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부품소재 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전경련은 8일 부품소재 태스크포스(TF)팀를 만들고 내년 2월까지 10대 핵심품목을 선정해 품목별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부품소재 산업의 일본 의존도가 높아 경기양극화와 고용 없는 성장이 빚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요 부품이 일본에서 수입돼 수출의 과실이 대부분 일본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우리나라는 197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지만 대일 무역에서는 158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