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굴비'인천시장 통화내역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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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전달된 2억원의 굴비상자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방경찰청은 7일 안 시장 여동생이 굴비상자를 받은 지난달 28일을 전후해 안 시장이 누구와 통화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안 시장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조사하기로 했다. 안 시장 외에 안 시장의 가족과 비서진, 운전기사 등 측근 인사 10여명에 대해서도 휴대전화나 집 전화 통화 내역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인천시 회계과로부터 안 시장 취임(2002년 7월) 이후 시에서 발주한 사업비 50억원 이상의 공사 31건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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