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기업간 전자상거래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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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도쿄 AFP〓연합]일본의 소프트뱅크가 미국업체와 제휴해 기업간 전자상거래(B to B e-Commerce)시장에 진출한다.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한국명 孫正義)회장은 1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계열사인 소프트뱅크 커머스를 통해 미국의 기업간 전자상거래 업체인 버티칼네트와 합작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버티칼네트 재팬이라는 새 회사를 내달 설립, 연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 이라며 "3년안에 흑자로 만들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본금이 4억엔이며, 소프트뱅크측이 지분의 60%를 갖는다.

소프트뱅크는 그간 기업~소비자간의 전자상거래에 주로 초점을 맞춰왔다.

버티칼네트 재팬은 기업간 정보 교류 및 거래 성사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탈 사이트 운영을 통한 광고 수입과 거래 수수료 등으로 운영된다.

1995년 설립된 버티칼네트는 미국내에서 55개 산업 부문의 포털 사이트로 운영되며 한 부문에서 평균 2만3천달러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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