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권 인근주민들 '새마을호 정차'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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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평촌 신도시 등이 조성되면서 인구가 폭증한 만큼 새마을호 열차 정차가 필요합니다. "

경기도 안양권 시민들이 새마을호 열차를 안양역에서도 탈 수 있도록 하고, 무궁화.통일호 정차횟수도 대폭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양시 관계자들은 최근 철도청과 건설교통부를 방문해 '새마을호 열차 안양역 정차' 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안양시는 건의문을 통해 안양권 6개 도시에는 지난 6년 전부터 평촌.산본신도시를 비롯 10여개의 크고 작은 주택지가 조성돼 인구가 폭증한데다 서울 외곽순환도로.제2경인고속도로도 건설돼 교통 연계 수요가 폭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철도청은 "안양역 한차례 정차로 4~5분이 늦어지면 전 구간 열차운행이 연쇄적으로 지연되므로 요구를 수용하기가 힘든다" 고 밝혔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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