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MB “국방예산 개선안 마련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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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군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 “무엇보다 군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한 뒤 “투명한 국방예산 집행을 위해 제도개선을 포함한 선진운영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최근 “무기 도입에 커미션이 많은데 이걸 줄이면 예산의 20%는 줄지 않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국방부 특별조사단은 이달 초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사무용 가구업체에 수의계약을 해주는 방식으로 특혜를 주고 납품가를 과도하게 계상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해군 대령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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