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10억원당 일자리 확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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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주요 제조업체의 해외이전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의 고용 흡수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6일 재정경제부.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억원당 취업자수를 나타내는 고용계수가 1995년에는 43.7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3.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는 10억원당 대략 44명 정도를 고용했으나 지난해에는 고용인원이 33명에 그쳤다는 얘기다. 특히 올해 정부의 목표대로 경제가 5% 성장하면 실질 GDP가 695조6000억원에 달하게 되지만 평균 취업자수가 올 상반기(2242만명) 수준을 유지하면 고용계수는 32.2로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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