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비효율 예산10% 잘라낼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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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올해 이후부터 예산을 편성할 때 기존의 비효율적인 10%는 무조건 잘라내고 대신 그만큼의 예산을 투입할 효율적 사업을 찾아낸다는 게 예산운용에 관한 정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혁신발전 5개년 계획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지역 예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뭔가 사업을 하겠다고 하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이 국토의 동남권"이라며 "적어도 산업적 측면에서 심하게 말하면 동남권밖에 없고 부산.경남은 결국 내가 공직을 떠나면 언젠가는 돌아와야 하는 곳으로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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