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박찬호 4승 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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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한국 메이저리거들이 7일부터 3일 연속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2경기 연속 호투로 화려하게 부활한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7일 오전 4시5분(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출전한다.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1패만을 기록 중인 마이너리그급 투수 제이슨 그릴리(28)가 맞상대다. 그릴리는 위력적이지 않지만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만만치 않다. 무려 7명의 타자가 두 자릿수 홈런에 그중 4명은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린 거포다.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는 8일 오전 9시5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시즌 4승째를 노린다.

서재응(27.뉴욕 메츠)은 9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다. 서재응의 상대 선발 투수는 올 시즌 16승5패(방어율 3.09)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칼 파바노다. 백차승(24.시애틀 매리너스)도 9일 출격한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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