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 행정수도 이전 결정된바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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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6일 ‘미국이 신행정수도로 대사관을 이전하겠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밝혔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아직 미측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최대한 많은 국가의 대사관이 행정수도로 이전하길 바라고 있지만 미측으로부터 답신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서울 용산의 캠프 코이너를 주한 미대사관 대체부지로 제공하는 방안을 놓고 한·미 양국간에 실무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주한 미대사관측도 “대사관 이전이나 캠프 코이너 대체부지 문제 등에 대해 아직 어느 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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