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소식] 히바우두·베컴 유럽 올스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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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 히바우두.베컴 유럽 올스타

브라질 축구선수 히바우두(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럽축구 올스타에 선정됐다. 우루과이에서 발행되는 '엘 파이스' 는 전세계 축구기자들의 투표로 가려진 유럽대륙 올스타 명단을 1일(한국시간) 발표, '99유럽축구 선수상' 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히바우두와 베컴이 나란히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 출신 플레이 메이커 루이스 피고(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라지오)도 미드필더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공격수에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피오렌티나).안드리 세브첸코(우크라이나.AC 밀란).크리스티앙 비에리(이탈리아.인터 밀란)가 뽑혔고 독일의 올리버칸(바이에른 뮌헨)은 한 자리뿐인 골키퍼를 차지했다. 호베르투 카를로스(브라질.레알 마드리드).릴리앙 튀랑(프랑스.파르마).야프스탐(네덜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수비부문 올스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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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고야 천황배축구 우승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가 99천황배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나고야는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유고 출신 드라간 스토이코비치가 1골.1어시스트로 맹활약한데 힘입어 히로시마 산프레체를 2 - 0으로 완파,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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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나고야는 후반 12분 스토이코비치의 센터링을 브라질 출신 와그너 로페스가 다이빙 헤딩슛, 선제골을 따냈다. 98프랑스월드컵에서 유고대표팀 주장으로 뛰었던 스토이코비치는 경기종료 8분을 남기고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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