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일블레이저스 선두 맹추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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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29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지역라이벌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경기에서 난투극을 벌인 끝에 94 - 89로 승리했다.

3쿼터 도중 동료 라시드 월러스와 슈퍼소닉스 게리 페이튼이 주먹을 주고받는 장면을 지켜보던 블레이저스 스코티 피핀은 4쿼터에서만 9득점을 성공시키며 끝내기 승리펀치를 날렸다.

피핀은 종료 3분25초를 남기고 점프슛과 골밑돌파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로 5점을 추가, 흥분한 슈퍼소닉스의 추격을 봉쇄했다. 블레이저스는 21승7패로 선두 LA 레이커스에 2.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팀의 리더 페이튼(24득점.13어시스트)이 "동료들의 승부욕이 전혀 없다" 고 비난하며 경기중 상대 선수와 싸움을 벌인 슈퍼소닉스는 4연패에 빠졌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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