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네가지의 신년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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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대통령이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두고 각종 행사와 송년사, 네가지의 신년사 등으로 새 천년을 맞는 새 희망의 각오를 다진다. 2000년 1월 1일 0시에 열리는 밀레니엄 행사에도 金대통령이 직접 참석한다.

金대통령은 먼저 29일 20세기 송년 특별담화를 통해 잘못된 과거를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자고 호소한다.

새 천년의 시작과 함께 金대통령은 '새 천년 새 희망' 을 주제로 한 신년 메시지와 신년사 두가지를 발표하고, 같은날 오전 9시에는 다시 KBS와 일본 NHK방송을 통해 한.일 정상간 신년 메시지를 교환한다.

그러나 정작 金대통령의 구체적인 정책비전은 내년 1월 3일 민관 합동시무식에서 발표할 '새 천년사' 에 담길 예정. 여기서 金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구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새해 정책방향도 설명한다.여기서도 남는 궁금증은 1월 중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풀어줄 계획.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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