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사과·벼 풍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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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전남도는 "농업관측정보센터 자료와 시.군의 작황조사를 분석한 결과 배는 강풍과 병충해의 피해가 적고 생육상태가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1%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될 추석 공급물량도 지난해보다 65%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과도 기상여건이 좋아 지난해보다 8%가 증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포도는 노지 재배면적 감소로 9월 출하량은 4%, 10월 이후 출하량은 19%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벼는 병충해 발생면적이 6만7000여㏊로, 평년의 47%에 머물고 이삭이 팬 이후 흰잎마름병만 발생했을 뿐 이삭도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올 농사는 태풍에 따른 일부 지역의 침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풍년이 들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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