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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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은행권의 지난달 대출 연체율이 7월에 비해 가계와 기업 두 부문 모두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하나.신한 등 7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달 말 현재 평균 1.63%로 7월 평균 1.59%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8월 말 현재 2.19%로 전월의 2.03%보다 0.16%포인트 올라 시중은행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7개 시중은행의 기업여신 연체율은 지난달 말 현재 평균 2.02%를 기록, 7월 평균 대비 0.17%포인트 올라 가계대출 연체율보다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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